Windows Live Writer (Beta3) 사용 중

Windows Live Suite의 일부로 제공되는 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하기 시작했음 (메일 aggregation/툴바/메신저 등등 스윗에는 이것저것 많지만 관심가는게 이거 하나인 것은; /먼산)

아직 모든 블로그가 지원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잘 알려진 XMLRPC 기반의 API를 가진 블로그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 혹은 MS에서 서비스하는 것들이거나 – , 지원되는 블로그들은 일단 MS의 Live space, Sharepoint 그리고 잘 알려진 블로그 툴들인 WordPress, Blogger, MovableType/LiveJournal, TypePad 등이다¹.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 나는 개인적으로 WP를 쓰지만 Orz – tistory, TT 등도 잘 알려진 API 셋을 구현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쓸 수 있지 않을까;

실제 UI자체는 MS Word와 상당히 유사하다 – Look & Feel은 .net 응용 류의 그것이다.

Weblog (블로그) 설정할 때 이것저것 잔뜩 읽어와서 WP 2.2를 최대한 시뮬레이션(?)해서 보여준다. 실제로 워드프레스; WordPress(WP)에서 글 쓸 때 존재하는 옵션들이 화면 하단에 위치하고, TinyMCE (WP기본 에디터)의 메뉴들은 상단에 위치한다. 그리고 미디어 파일(동영상/그림/지도…) 같은 것을 위한 메뉴가 오른쪽 사이드바로 존재한다.(상당부분 커스토마이징 가능하다)

다만 다음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사이드바 자리에 공백을 넣어두면 실제론 의미없으면서 화면을 잡아먹는다는 느낌을 준다.

Windows Live Writer (Beta3) on WordPress 2.3 (Beta2)

일단 써본 감상으로는 (단점이 좀 많아 보인다 -_-; 그래도 뭐 아직 베타고 WP 2.3이 공식적으로 안나와서 제대로 지원되는 것도 아니니 그건 신경쓰면서 읽어주자),

• 일단 WYSIWYG인 것은 나쁘지 않다. WP기본 에디터인 TinyMCE와는 달리 CSS와 theme에 해당하는 템플릿들을 읽어와서 어느 정도 해석해서 화면에 나타내준다 – 그렇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것. 완결된 WYSIWYG은 아니다(웹페이지에 가장 가까운 형태에서 편집불가)
• 로컬에 저장된다는 점, 이미지 편집 관련되서 조금 편하다는 점은 괜찮다 –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 하지 않고도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만족스럽다. 비슷한 이유로 서버 접근없이 미리 보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쓸만하다.
• 그림 파일 정렬 옵션이나 테두리 옵션같이 TinyMCE에 없어서(혹은 내가 몰라서?) HTML코드를 직접 손 봤던 것이 자동으로 되는 것도 편리했다. 이미지를 많이 넣으면서 글 쓰는 경우엔 매우 편리할 듯도.
• 비디오 파일 등의 미디어 파일 삽입 기능이 좋다는데 이건 안써봐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먼산 /먼눈
• 로컬에 용어 사전 링크를 만들어서 유지할 수 있다 (자주 쓰이는 것에 대한 링크 사전 정도로 써도 될듯싶다)
• 당연하지만 WP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쓸 수가 없다 – 이건 WP 개발자들이 Live Writer SDK를 통해서 우회해서 제공하거나 해야할 것 같은데 좀 깝깝하다 -_-;
• 툴이 조금 무겁다. 보안 프로그램(인캅스 시밤바 -_- 이걸 팔아먹는 SDS는 양심 좀) + PentiumD 머신인 회사 외부 연결된 컴퓨터에선 쓰기가 좀 괴롭더라. 콘로 6750인 이 녀석에서도 살짝 무거운듯
• WordPress 2.2를 인식하긴하는데 2.3에서 추가되서 좋아하고 있던 일부 기능을 쓸 수가 없다 – 그렇지만 지금 지원되는 정도를 보면 시간이 약일듯함
• 설정이 블로그에 저장되는게 아니라, 당연히 로컬 컴퓨터에 저장되서 불편하다 – 이건 사용자에 따라 호오가 극명히 갈리는 것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