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재설치 중에 제일 무서운 과정
현존하는 배포판 linux나 Windows XP 이후의 Windows OS들의 경우는 설치 과정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특이한 하드웨어가 있거나하지만 않으면야 몇 번의 클릭과 아이디 설정 정도로 설치가 끝난다. 정말 무서운 것은 후폭풍들.
방금까지 한 삽질,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삽질을 열거해보면,
- 미디어 플레이어 (내 경우엔 음악; iTunes만) 를 다시 설치하고, 미디어들을 재등록 시키는 과정. Vista를 설치했더니 My Documents에 해당하는 곳이 XP랑 미묘하게 달라서 그걸 다시 잡아주고(thanx Vim w/ reg exp) 드라이브 문자가 바뀐 것을 재설정 … 하는데 리붓 3번 한듯
- 개발툴 설정 개발툴을 설치하고, 환경 변수를 확인하고, 스크립트 툴을 설치하고, 스크립트 확장자를 등록하고 … 지금 python 하나 설치해놓은 상태인듯. 나머진 언제하지 -_-;; SVN 관련툴도 필요하고 흑흑
- 개발 환경 설치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거나 빌드하거나 등등. C++ 빌드 툴들은 하나도 설치안되었는데 포스팅하던 intel TBB, boost 그리고 log4cxx는 언제 -_-;; log4cxx는 ant 및 기타등등도 필요하다;
- 자주 사용하는 유틸리티들의 설치 PuTTY 및 그 일가(plink, pscp …), launchy, 몇 가지 동영상 플레이어, 텍스트 에디터, …
그나마 예전에 비해선 많은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persistent 웹 환경에 저장되어 있어서 (내 경우엔 가장 큰 부분이 HanRSS와 그 곳의 즐겨찾기, 그리고 마가린의 즐겨찾기에) 조금 할 일이 줄어든 것도 같은데 -_-;; 그래도 많긴많다;
(사실 OS새로 설치하면서 AP도 설치하고 그래서 잡일(?)이 좀 있긴했음; Xbox360 Live 연결은 언제?)
나중에 이런 업체 안생기나,
새로운 하드웨어, 기존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레이아웃을 제공하면 그 대로 새 하드웨어에 옮겨드립니다! (혹은 OS를 새로 설치해드립니다!)
진짜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흑흑
ps. 시드마이어의 문명;Sid Meiers Civilization IV를 stania에게 빌려줘서 BTS DVD는 가지고 있음에도 다시 설치를 못하고 있다 Orz Orz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