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s world

프로그래머의 책상 위 모습이 궁굼합니다

jacking 님이 “책상 위 모습을 사진 찍어서 트랙백을 쏴보자"는 글을 썼다. (아래는 그 글 인용)

어제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니 그래픽 디자이너의 일하는 자리를 찍은 사진을 투고하는 이벤트를 하더군요. 그 글을 보니 회사에서 프로그래머의 책상 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혹시 자신의 자리를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는 분들은 트랙백이나 덧글을 통해서 자신의 자리를 구경 시켜주세요

라 쓰셨길래 예전에 찍은 사진을 링크.

작년 8월(2009/08)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왼쪽 안 보이는 부분에 앉은뱅이 책장을 올려버리고, 그 밑에 데탑을 보관 중. 저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베어본을 없애버리고, 데스크탑 머신이 3 대가 되어버려서 어쩔 도리 없이 책상 밑 공간 늘리고(이건 PP 할 때도 편함) 데스크탑 컴퓨터 들을 주욱 늘어놓았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17” 모니터는 모니터 높이가 안 맞아서 모니터 바꿔가면 볼 때 “시각적으로 덜컹” 하는 느낌을 받아서 밑에 책 몇 권 깔고 윗쪽 높이를 맞춰놓았다. 예전 사진이라 없지만 아내 사진도 책상 위에 하나 있고, 아기 용품 두느라 집에서 회사로 옮긴 피규어도 올라가있고, 연필 꽂이용으로 쓰고 있는 알라딘 머그컵도 올라가 있다. 그거 빼곤 그대로임…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모니터만 보면 사는건 아니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른 프로그래머랑 얘기할 때는 종이와 연필이 더 편할 때도 많아서 텍스트 패드 하나 올려놓고 쓰고 있다. 여튼 내가 쓰는 도구는 (물리적으로는),

  • 컴퓨터 2 대 (1 대는 사무용)
  • 17” + 24” 모니터 (1대는 역시 사무용)
  • KVM으로 물린 리얼포스 101키(영문) + 로지텍 MX510
  • 약간의 종이와 연필, 벽에 가끔 달아놓는데 쓰는 자석

으로 끝인듯하다.

다른 프로그래머 분들의 사진도 매우 보고싶은 상태가 되었음. 여러분, 어서 트래백을 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