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세미나: Go Programming Language #2
지난 번에 이어, 팀 세미나에서 얘기했던 내용을 업로드.
Introduction to Go Programming Language #2
지난 번에 받은 느낌은 C버젼의 Erlang 비슷한 언어였는데, 좀 더 쓰다보니 대략 Python 을 연상케한다.
- Syntactic sugar라거나, http 모듈 구현 방식이라거나, duck-typing이나 다름 없는 interface 구조라거나
- 하지만 python 을 컴파일 언어로 만들긴 힘드니, 상당한 제약이 들어가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편하게 만질 수 있었다 (System Programming 언어를 표방하는 애들 중엔 제일…)
- C 랑 매우 잘 붙는 것도 거의
- C 와의 인터페이스로 쓰는 C pseudo-package 도 왠지 ctypes가 생각 나는 것이…
…이런 느낌?
이번엔 지난 번(4주 전)에 이어 간단한 웹 서버 모듈 짜고, 이걸로 뭔가 보여주려고 했는데, 예제 짜고나서 이걸 설명하려니 지난 번에 설명하지 못했던 개념들이 이거저거 나와서 그것들과 C 언어 링킹, Goroutine 과 그 구현의 현재 문제점들, 그리고 간단한 웹 서버 모듈을 설명하는 걸로 마쳤다.
일단 웹 서버 모듈(http 팩키지)만 놓고 보면, python 의 BasicHTTPServer 처럼 http 팩키지의 핸들러를 적당히 등록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어서 꽤나 편했다. python이랑 달리 아예 URI 별로 핸들러를 등록시키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모듈 쪼개기가 쉬워보임. C랑 잘붙어서 기존 라이브러리 가져다 쓰기도 매우 편한 것 같고… C랑 붙이기 위해서 “C” 란 가짜 패키지를 (만드는 척해서) 사용하는데, C.struct_name
, C.function_name
만으로 접근되는게 꽤 편했음. (다만 이를 위해 SWIG 처럼 cgo 란 툴로 팩키지 빌드를 하긴 해야함)
여튼 C 연결을 쓰는 sqlite 래퍼를 찾고, 여기에 http 팩키지로 만든 웹서버를 띄워서 간단한 북마크 저장소를 시연하고 이번 치 세미나는 끝. 다음 번 주제를 좀 고민하고 있는데, 웹 서버처럼 상대적으로 full-swing 하는게 쉽게 보이는 걸 좀 더 해볼지, 아니면 게임 서버처럼 서로 엮인걸 만들어볼지 고민이다.